안녕하세요.
후지 X100VI 구매 후 약 3개월간 사용한 사용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기기의 전문적인 스펙보다는 개인적인 평임을 알려 드립니다.
- 장점 -
1. 이쁩니다. 팔고 싶다가도 보고있으면 이쁨
2. 강력한 5축 IBIS
- 단점 -
1. AF - 느립니다. 느려요
2. 배터리 성능 - 1개로 하루 반나절 정도 사용가능
- TIP -
1. 카드 없이 촬영 OFF - 잘못하면 카드 없이 신나게 촬영하는 대형사고 터집니다.
2. 부스트 모드 - 카메라 퍼포먼스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세팅합니다.
- 배터리 1개만 가지고 있으시다면 표준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3.LCD 화면 창 뷰파인더 정리 - 조리개, 셔속, 감도, 배터리, 필름시뮬, 화벨, 히스토그램, 3분할 격자 선 외 모든 정보 OFF
- 개인의 설정이겠지만 창에 너무 많은 정보가 촬영 시 방해 됩니다.
- 조작감 -
후지 카메라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조작 시 애로사항이.. 기존의 디지털카메라 PSAM 다이얼
이랑 다르고 작은 바디이다 보니 가용할 버튼도 적어 개인 세팅에 며칠간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니 이전에 사용했던 아날로그 카메라 기억도 나고 재미있습니다.
AF도 느려서 진짜 필카 쓰는 기분도 나고요 느릿느릿 아날로그 갬성!
- 5축 IBIS -
작은 바디에 리프 셔터로 셔터 충격이 없다보니 야간 삼각대 없이 흔들림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가뜩이나 저는 수전증이 심해서 소니 A7m4경우 최소 1/125 세팅하고 찍습니다. X100VI경우 1/15 까지도 가능 하더군요
야간 촬영이 정말 수월 합니다.
F4, 1/15, ISO 5000
- 35mm -
35mm 화각 계륵이죠 정말 어려운 화각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광각 도 아니고 망원도 아니고 다 커버 할 수 있다는 그 35mm. 분위기를 담을 것이냐 디테일을 담을 것이냐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사진이 나와서 ㅜㅜ,
35mm 늘 샀다가 방출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 사족 - 기계적 완성도?!
사용하다가 절전 모드로 인해 잠시 OFF 상태가 돼서 다시 버튼을 눌러 켤때 정말 한~ 세월 걸립니다.
그냥 전원 버튼으로 껐다가 킬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순간을 확 포착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시거나 배터리 많이 챙기시고 절전 모드를 OFF 하시거나 그냥 껐다 켰다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총평
현재 정가가 아닌 금액으로 X100VI을 구매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사진이 아닌 부가적인 이유 액세서리, 촬영 소품, 패션 아이템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본인의 자유
하지만 필름 시뮬레이션이나 사진적 이유로 X100VI을 정가 이상 주고 구매하는 건 비추 입니다.
정말 느린 AF, 어려운 화각, 가격대비 떨어지는 기계적 성능
대형 인화 또는 PC로 이미지를 사용하는것이 아니라면 이미지 퀄리티 별 차이 못느낌 ,필름 시뮬을 사용하고 싶다면 다른 후지 카메라를 구매(빨리 구할 수 있는) 하여 사용해 보시고 원 없이 필름 시뮬 즐기다가 후지 하이엔드로 가시거나 캐소니로 갈아타시거나 하심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B&W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frogtail/
맞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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